Kiho Kim

Kiho Kim (67) of Austin, Texas passed away peacefully at home on February 7, 2025 with his wife at his side. Kiho will be remembered for his fashion sense. He took pride in his appearance and loved to wear suits and ties as his outfit of choice on an almost daily basis. He had a great sense of humor. His family remembers that during some of the more difficult moments he would say something so surprisingly funny and out of the blue that there was nothing to do but laugh. He had a fascination for planes and would look up at the sky to watch them pass by and wonder who was on them and where they were going any time he saw one. But the most treasured memory of Kiho is how much he loved his family and he showed it every day in quiet ways, especially for his wife Jin Sil. He would clean Jin Sil’s hearing aids every day while she took a shower because he didn’t want her to get an infection. Even after he was no longer able to drive, he would remind her to rotate her tires and get oil changes so that the car was safe for her to drive. Because Jin Sil is Christian, he would join her every morning to read the bible and listen to sermons before she left for work. He would pray for Jin Sil's safe commute to and from work each day. Kiho was preceded in death by his parents Sung-Hwang Kim and Hun-Chang Jung. He is survived by his wife of 22 years, Jinsil Kim, sons Duk Ho and Dae Ho (Eudeum) Kim, daughters Sarah (Richard) Nash and Truly (Jason) Armour, and grandchildren Ahymn and Ahsel Kim, and Johnny Armour. He is also survived by his siblings in South Korea and Illinois Kisook, Hwaja, Hyunja, Inja, and Chang-beom Kim.

고인에대한 추모사: 텍사스 주 어스틴에 거주하던 김기호 (향년 69세) 氏가 2025년 2월 7일 저녁, 자택에서 아내의 보호 아래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기호씨는 평소 본인의 외모에 자신감이 있고 키가 훤칠하여 정장이 잘 어울렸고, 자신이 선택한 타이를 매는 것을 좋아했으며, 뛰어난 패션 감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유머감각 또한 남 달랐습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심각한 상황이더라도, 순간 재치있는 말로 가족들을 웃게하곤 했습니다. 그는 1999년 한국을 떠나온 이후, 줄곧 고향을 그리워 했고, 하늘을 쳐다보며 비행기가 지나가는 것을 볼 때마다 한 참을 생각에 잠기곤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김기호씨의 가장 소중한 기억은 그가 가족을 너무나 사랑했고, 특별히 아내 진실을 마음 깊이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아픈 자신때문에 병원 출입이 잦아 아내가 혹시라도 감염될까 매일 샤워를 하고, 잘 듣지 못하는 아내 진실의 보청기를 매일 닦아주었습니다. 그는 건강상태로 인해 더이상 운전을 할 수 없게 된 후에도, 아내 진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타이어를 교체해 주고 엔진오일을 교환해야 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아내 진실은 크리스챤이기 때문에 매일 아침 출근하기 전에 그와 함께 성경을 읽고, 아내가 출근한 후에는 병상에서 목사님들의 설교를 들으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는 진실의 안전한 출퇴근을 위해, 또 사랑하는 아들들과 그의 가정, 딸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곤 했습니다. 그는 멀리 떨어져 살던 아들들을 늘 그리워했고 그의 며느리, 손자, 손녀들을 자랑스러워 했으며, 그들과 전화통화 하는 시간을 가장 즐거워 했습니다. 그는 한국에 두고 온 그의 부모님과 형제들을 늘 그리워했습니다. 김기호씨의 부모로는 이미 세상을 떠나신 김성환 (부), 정헌창 (모) 가 계셨고, 유족으로는 22년을 함께 살아온 아내 김진실 (본명: 조종숙), 장남 김덕호, 차남 김대호와 며느리 이으뜸, 딸 사라 (사위: 리처드) 내쉬, 트룰리 (사위: 제이슨) 아머, 손녀 김아힘, 손자 김아셀과 자니 아머가 있습니다. 그는 또한 미국 시카고에 큰 누님 김기숙과, 한국에 거주 중인 김화자, 김현자, 김인자 및 김창범의 형제들이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故人이 하나님 품에 계신 것을 믿고 슬픔 보다는 천국에서 다시 만날 소망으로 매일을 살아 갈것입니다. 부디 우리 가족을 축복해 주시고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